오는 6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2013 FIBA U19남자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U19남자 대표팀 상비군 18명의 명단에는 지난 2012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11명의 선수를 비롯해 새롭게 고려대의 이동엽과 올 시즌 초반 폭풍같은 활약을 펼쳤던 마산고 박정현 등의 이름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를 포함해 예비 엔트리 15명 중 동국대의 김승준 만이 유일하게 상비군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부상으로 지난 대회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고려대 이동엽을 비롯해 제물포고의 변준형(186cm, G)과 무룡고의 전현우(195cm, F), 마산고의 박정현(202cm, C)이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농구협회(회장 방열)는 5월 8일 이사회를 열고 U19대표팀을 맡게 될 지도자를 선임하게 되는데 통상 세계대회 진출 티켓을 따낼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김영래 U18대표팀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8일 이사회에서 김영래 감독이 유임될 경우 강화위원회(위원장 최명용)와 18명의 예비 엔트리를 대상으로 의견을 모아 대회에 참가할 최종 12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 2013 U19 남자대표팀 후보자 추천 명단 * 가드_이동엽(고려대2), 최성모(고려대1), 천기범(연세대1), 맹상훈(경희대1), 허훈(용산고3), 변준형(제물포고2)
포워드_최준용(연세대1), 최승욱(경희대1), 정희원(고려대1), 안영준(경복고3), 김국찬(용산고3), 전현우(무룡고2)
센터_이종현(고려대1), 강상재(고려대1), 박인태(연세대1), 김민기(경복고3), 김진용(휘문고3), 박정현(마산고1)
* 사진 제공 - FIBA 아시아
2013-05-06 한필상 기자(murdock@jumpball.co.kr)